데이 울 폴라티셔츠

겨울에는 정말 정말 정말 폴라 없이 못 살아요.

어떤 옷에 입어도 잘 어울리고, 따뜻하니까요.

니트 안에, 가디건, 자켓 , 원피스, 후드티 안에, 

정말 못 입는 곳이 없어요. 거의 속옷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이런 폴라티는 꼭 울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그 특유의 몽글몽글함 때문이에요.

완전 면으로 되어 있는 폴라티는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없어요. 면 자체가 매끈하고 광택도 돌구요.

어느 정도 울이 들어가야 고급스러우면서,

따뜻하기도 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텐셀과 울이 혼방되어 따갑지 않아요.

부드럽고 시원스럽게 쫙 잘 늘어나서 불편하지 않아요.

벗어놓으면 복원도 쉽게 되구요.

소매에 시그니처 라벨을 달아서 포인트가 되게끔 했어요.

소매도 살짝 길게 만들었구요. 

니트나 가디건 안에 입었을 때 폴라티가 더 길게 나와서

라벨이 보이게끔 만들었습니다. 

이런 디테일, 정말 작은건데 문득문득 기분 좋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기도 해요 :-) 

민망할 정도로 달라붙는 타이트한 핏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넉넉한 핏도 아니에요. 

완전 타이트하지 않도록 사이즈를 살짝 늘려서 만들었어요.

55 사이즈 기준, 조금 여유있는 핏입니다.

아래의 모델 컷은 전부 55 사이즈 핏팅이니 참고해 주세요!